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 한우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폭등 등 생산비 과중으로 시행되는 한우산업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은 장기적 수급안정화 효과를 위해 추석 직전 D-3주(22.8.22 ~ 9.8일)에 도축하는 한우 암소에 한정하여 지원된다. 도축 확인 후 11월부터 마리당 10만원씩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하여 일괄 지원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접수한다. 지난 설 명절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의 경우 설연휴 직전 1주일로 짧은 기간동안만 지원하다보니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여 추석 성수기에는 도축기간을 3주로 확대하여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사육여건이 녹록지 않은 농가 경영환경 개선과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와 한우 암소의 도축 수수료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한우산업 안정화와 소값안정을 위해 많은 농가가 암소도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우 암소의 임신율(수태율)은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 암소의 임신 간격이 길어지면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한우 번식농가에게는 임신이 잘 안 되는 저수태우의 번식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우 번식농가의 어려움인 저수태우의 번식장애를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소의 발정시기를 맞춘 후 일괄적으로 인공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송아지 낳는 시기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연구진은 한우 저수태우의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시더+지엔알에이치(CIDR+GnRH)’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하여 임신이 되는지 확인했다. 한우 농가의 저수태우에 CIDR+GnRH 방법을 적용했을 때 67% 암소에서 임신이 확인됐다. 분만 경험이 없는 암소(미경산우)는 평균 69.6%, 분만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우)는 평균 62.5%가 임신됐다. 이 결과에 따라 한우 농가에서 저수태우를 대상으로 CIDR+GnRH 방법을 적용하면 번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할 때는 반드시 수의사 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에게 맞는 씨수소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가별로 별도의 개량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씨수소를 추천해 주는 ‘한우 농가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한우 농가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농가 개량목표에 따라 그 암소에 맞는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암소 138마리를 보유하고 있는 충남 예산의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농가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을 이용하기 전과 후의 소득을 비교 추정해 본 결과,근내 지방도가 최고 좋은 씨수소 정액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기대되는 추가 소득은 6,300만 원인 반면, ‘한우 농가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을 활용해 계획교배를 실시하면 1억 1,300만 원으로 활용 전보다 5,000만원 정도 소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87년 최초의 한우보증씨수소 선발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우개량은 1995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유전능력평가기술을 개발?적용해 보증씨수소를 선발하는 등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태어날 자손의 능력과 암소의 능력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13호’를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13호’는 2012년 12월에 실시한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뽑힌 씨수소 정보들을 이용해 만들었다. 이 책자는 일러두기, 알아보기, 케이피엔(KPN) 성장, 도체와 체형 형질 유전능력, 보증씨수소와 암소의 아비에 따른 자손의 육종가 예측치, 보증씨수소 간 혈연계수 등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엑셀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현재 시판되는 정액뿐 아니라 역대 케이피엔(KPN)과 후보씨수소와의 교배조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암소의 혈통을 미리 저장해 혈통을 통한 암소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어 개체관리에도 탁월하며 3대 혈통을 이용해 유전능력을 예측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인 ‘한우 신랑찾기’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기반에서 이용할 수 있다.각각 아이튠즈(itunes)와 구글 마켓에 접속해 ‘한우’를 검색하면 내려 받
한우자조금관리위는 인사위원회에서 의결된 윤영탁 사무국장에 대해 승인하였으며 농협 암소 할인판매 정산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새로 임용되는 윤영탁 사무국장은 임기 3년이며 4월 1일부터 임기 시작이다. 사무국장 선임을 위한 인사위원회에서 지난 6일 5명의 후보자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2012년도 농협 암소 할인판매 정산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한우 암소 불고기 부위에 대해 20% 이상 할인판매를 하여 한우 암소 5,038두분(매출액 197억3천만원)을 판매하였다. 이미 3,710두분에 대해서는 두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이번에는 나머지 1,328두분에 대해 두당 30만원씩 4억여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장의 경우 부분육을 구입해다가 판매하는 등 적절치 못한 사례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지급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하지만차후에는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전제하에 2012년도분에 대해 지급하기로 의결하였다. 신임 윤영탁 사무국장은 만 60세로 영남대 농축산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20여년을 근무하면서 홍보실장 및 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